이모티콘, 뉴스가 되다: 감정 전달의 새로운 언어
“이건 진짜 미쳤다😂”
이 한 줄의 댓글에 웃음, 놀람, 공감이 동시에 담겨 있다. 말보다 먼저 감정을 전달하는 ‘이모티콘’은 이제 단순한 부속물이 아니다. Z세대에게 이모티콘은 뉴스 소비의 전환점이자, 일상의 소통 언어다.
뉴스보다 ‘느낌’을 먼저 전하는 세대
뉴스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시대.
길고 건조한 문장보다, 짤 하나, 움짤 하나, 이모티콘 하나가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끌어낸다.
Z세대는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면서도, 단순히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기보다는
“🫠”, “😵💫”, “🔥”, “😭” 같은 감정표현을 앞세운다.
이는 정보보다 감정에 기반한 뉴스 소비를 의미한다.
그들에게 뉴스는 ‘기록’보다 ‘공명’이 되어야 한다.
뉴스가 감정을 담아야 하는 이유
이모티콘, 짤, 밈은 단순 유행이 아닌 현대의 리터러시 툴이다.
정보의 흐름이 빨라질수록, 사람들은 이성보다 감정으로 반응한다.
- 이모티콘은 압축된 공감 코드다
- 짧은 뉴스보다 강한 잔상을 남긴다
- 감정 기반 정보 해석은 ‘뉴스 해석력’의 새로운 기준이다
뉴스는 정보가 아니라 ‘느낌’이 되어야 한다.
공감을 유도하는 콘텐츠는 결국 기억되고, 공유된다.
뷰콘저널의 실험: 감성 리터러시 저널리즘
‘뷰콘저널’은 이모티콘을 비롯한 감성 언어를 뉴스에 접목해
새로운 미디어 문법을 실험한다.
- 뉴스툰: 감정 중심 이슈 요약툰
- 인터랙티브 뉴스 이모티콘: 슬라이드 기반 공감 콘텐츠
- 밈 리포트: 사회 이슈를 밈으로 풀어낸 뉴스 형식
- Z세대 뉴스레터: ‘오늘의 감정’으로 시작하는 뉴스 요약
뉴스는 더 이상 ‘말’이 아니다
Z세대는 이해받고 싶은 시대에 살고 있다.
말보다 감정, 정보보다 분위기.
이제 저널리즘은 감정을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 편집장 정시은
“콘텐츠는 정보가 아니라 감정의 공명이다.
우리는 지금, 말보다 상징으로 이야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